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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in Jung Moo

원간골프 2020-04-22 [수채화로 담아낸 골프 미학 4]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17번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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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rtshin
댓글 0건 조회 117회 작성일 20-05-12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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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17번홀

골프장을 찾는 이유는 물론 골프를 치기 위해서다. 하지만 간혹 머릿속에 그려진 익숙한 장면이 아닌 낯선 풍경이 펼쳐질 때는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멈춰서지곤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골프장이 너무나도 많겠지만 그중 미국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는 너무나도 멋진 풍경에 절로 발걸음이 멈춰지게 하는 그런 코스 중 하나다.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중 최고의 난이도와 풍광을 자랑하는 곳은 17번홀이다. 

   

파3홀인 17번홀은 그린 주변으로 큰 호수가 둘러싸고 있어 ‘마의 홀’로 불린다. 해마다 이곳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선수들의 볼을 집어삼키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도 어김없이 이곳에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친 후 2라운드에서 전격 취소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안타까운 사실은 미국 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김시우 프로가 1라운드에서 선두에 2타 뒤진 2위로 출발하는 등 2017년 이후 3년 만에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국내 골프팬들에게는 더없이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라운드만을 치렀지만 이변도 있었다. 선수들이 고전하는 ‘마의 홀’인 17번홀이 쉬운 핀 포지션으로 인해 ‘서비스 홀’로 전락해버렸다.


86d41a127571de4fc49c5d7e9fef7dbb6d47ab9e.jpg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17번홀 전경

   17번홀 그린은 넓이 372㎡로 약 112평의 면적인데 주변이 호주로 둘러싸여진 아일랜드 형태의 홀이다. 바람이 수시로 불어, 티샷이 조금이라도 빗나간다면 볼은 여지없이 연못에 빠지고 만다. 

   

‘마의 홀’로 불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데, 이 홀 외에도 오거스타 내셔널GC 12번홀, 페블비치GL 17번홀과 함께 ‘세계 3대 파3홀’로 유명하다.

   

역사적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3홀인만큼 다양한 에피소드도 넘쳐난다.

   

1998년 이 대회에서 한 선수가 티샷 한 볼이 프린지에 정지했다. 그런데 갑자기 날아든 새가 그 볼을 입에 물고 날아가 버린 것이다. 볼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새는 결국 그 볼을 연못에 떨어뜨리고 말았고,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연출됐다.

   

이런 세계적인 대회와 멋진 골프장의 풍광을 올해는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화폭에 수채화로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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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 18번홀에서 봐라본 클럽하우스





그림/신정무 화백  글 정리/최영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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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무 골프화백

동양방송, 일간스포츠, 스포츠서울, 문화일보 상무이사를 거친 신정무 화백은 언론계 은퇴 후 펜이 아닌 붓을 들게 된다.

수채화가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 신 화백은 자신의 43년 골프인생을 그림에 담아 G아르체갤러리에서 초대전을 갖은 후 본격적인 골프수채화 화백으로 활동하게 된다.

개인전만 24회를 가졌고. 한국미협,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 경기수채화협회, 한국수채화협회 고문을 맡고 있다.

www.artshinj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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